GWG-330C. 메이드인 코리아의 올솔리드 기타이죠ㅎㅎ
이 기타는 무슨 문제가 있어서 어쿠스틱스에 입고가 되었을까요?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못해서…예전에 찍었던 다른 기타의 사진입니다. 여튼, 넥과 상판의 접합부분이 떨어져서 기타를 맡겨주셨네요.
이 부분이 떨어지게 되면 넥이 위로 솟구치게 됩니다. 넥과 상판의 각도가 틀어져 기타줄과 지판의 간격이 벌어지게되고, 이는 연주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는 세팅하는 것이 역시 무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세팅을 할 수 없게 틀어지는 경우가 보통이거든요. 그래서 접합을 하고, 세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과정은 브릿지를 부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붙이기 전, 먼저 클램프를 이용해서 눌러본 후 가닥을 잡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앵글 각을 살펴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합니다.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클램프를 조금 풀고 접착제를 이용해서 접착해줍니다.
역시 포인트는 흘러 넘칠정도로.
그리고 꽈~악 눌러줍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의 시간을 보내줍니다.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접착부분을 확인합니다. 잘 굳었군요. 이제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련된 기술을 이용해 슥슥. 접착제만 제거합니다.
양쪽 모두 제거해야겠죠 ㅎㅎ
짠. 마무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닥터덕으로. 한번 슥~ 닦아주면 더 좋지요.
그리고 기타를 살펴보니 프렛도 떠있더군요.
프렛도 확인해서 안정적으로 다시 박아주었습니다.
후에 세팅까지 마무리해서 기타수리 완료. 정상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다행이군요.
이제 안심하고 기타를 연주하셔도 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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