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막강
FAQ시리즈입니다. 잘 모르시는것이 있으면 운영진에 쪽지날려주세요. 확인후 FAQ로 등록해드리겠습니다.
통기타를 처음
배우면 두근두근. 맘이 싱숭생숭. 뭔가 막 쳐보고 싶은 생각이 막 들지만, 막상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킁
하지만 이내 자신감을 회복하여 레슨을 받으며 개인적으로 독학을 합니다. 처음이라 열심히 하게 되는데,
이때 드는 궁금증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내가 지금 맞게 치고 있는건가. 기타가 이상한거 같어. 아무래도 줄이 틀린거
같은데 줄이 맞은건지 잘 모르겠어.. 어떻하지~ 주변에 누가 날
도와줘야해~~~~~~
Question.기타줄은 매번 맞춰야
하는건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타줄은 기타를 잡을때마다 조금씩 튜닝을 해야
합니다. 전문 연주자들도 공연에 앞서 기타의 튜닝을 꼭 하며, 연주 중간중간에도 지속적으로 튜닝을 하여 정확한 음으로
연주합니다.
아무리 입문이고 초보라고 하셔도 기타의 튜닝은 연주하기전 필수이며 꼭 맞춰서 통기타의 줄을 튕겼을때 불협화음을
없애줘야 합니다.
초보들의 경우 자신이 맞게 잡은 코드인데도 불구하고
줄의 튜닝이 틀어져서 음이 이상하게 들리니까
기타를 잘못 치고있는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타 코드를 치기전에 음이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일단 기타를 튜닝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 그렇담
튜닝은 어떻게 하나?
튜닝기로 튜닝하는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쉬운 길입니다. 피치파이프로
튜닝하거나 피아노 건반으로 튜닝하는것은 대충 맞추기는 어렵지 않으나 미세하게 음이 틀려서 복잡미묘한 듣기싫은 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튜닝기는, 입력되는 한가지 음만 인식하여 그 음이 어떤 음인지를
알려주는 장치. 입니다. 단지 이뿐입니다. 고가의 튜닝기라 할지라도 튜닝기는 어떤음인지 알려주는 업무만 합니다. 글고
하나의 음만 인식을 합니다. (폴리튠의 경우 한번에 여섯줄을 모두 인식하죠. 값이비싸죠.ㅋ) 그래서 두음이 동시에 들리면 튜닝기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죠.
기타의 여섯줄은 모두 맞춰줘야 하는 음이 있는데요. 6번줄은
미, 5번줄은 라, 4번줄은 레, 3번줄은 솔, 2번줄은 시, 1번줄은 미 입니다. 그래서 이 음으로 맞춰줘야 튜닝이 되었다!
라고 말을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6번줄은 가장 굵은줄, 1번줄은 가장 가는 줄이며, 기타를 잡고 있을경우 가장 위에 올라와있는 두꺼운
줄이 6번이 되겠습니다.
일단 튜닝기에는 모드라는게 있는데요. 무슨음이든 잡아내는 C모드, 기타에 최적화된 G모드, 바이올린 전용
V모드, 베이스기타용 B모드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C모드로 맞추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C모드로 맞춰진 이 튜닝기를 들고
6번줄을 쳤는데 '미'가 나오지는 않고 '레'가 나왔따면 어떻게 된걸까요? 튜닝기는 현재의 음이 어떤건지 알려주는거니까 방금 친 6번줄이 현재
'레'라는 음이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실제 맞춰줘야 하는 음은 레가
아니라 미 입니다. 두 음 사이에는 한음이 떨어진걸 알 수 있게 되는거죠. 그래서 6번줄을 조금씩 감으면 레
-> 레# -> 미로 올라오게 됩니다. (실제로 튜닝기에는 영어로 나오죠. D -> D# -> E 로
나올겁니다.)
이렇게,
기타줄을 튜닝할때는 튜닝기라는걸 보고 맞춰줘야하는 음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확인한 후 기타의 줄감개를 조이거나 풀어주시면서 미세하게 튜닝을 하시면
되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