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마틴기타줄의 뉴 패키지가 등장 했습니다. 위의 모델은 우리가 알고있던 그 패키지가 아니로군요!
왼쪽이 이번에 새로 나온 패키지, 오른쪽이 우리가 알던 그 마틴기타줄 빨갱이 패키지 입니다. 이렇게 보니 전혀 다른 기타줄 같네요. ㅠㅠ 패키지는 왜 바꾼걸까요. 빨간색은 오랫동안 각인되어있는 색상인데 말이죠. (010게이지 녹색 패키지와 013게이지의 파란색 패키지도 마찬가지!
이것은 마틴의 코팅 기타줄 MSP7050과 거의 비슷하군요. 전체적인 컬러의 배치나 조합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헤깔리기 쉬울듯 보입니다. (원래 보라색 패키지는 011 게이지용이었는데... 왜 m140이 먹고 들어간거지)
뒷면입니다. 기타줄의 낱선 게이지가 표시되어 있으며 마틴 기타줄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음, 멕띠코에서 제작되는군요. ㅎㅎ이런 비닐 패키지가 좋은 이유는 한번 공장에서 제작된 이후로 밀봉된 상태로 운송되므로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제 뜯어도 새것같은 느낌. (예전 패키지는 오래되면 약간씩 변색된 기타줄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낱개 포장된 종이 봉투를 열얼보니, 마틴 로고로 내부가 쫙~ 인쇄 되어 있군요. 고급스러워요. 고급! 이렇게 앞뒤뒷뒤로 모두 인쇄가 되면 인쇄비가 비쌀텐데...
가장 가는 줄부터 굵은 줄까지, 표기를 정확하게 해두었습니다. 기존의 패키지보다 더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프린트가 변경됐습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드는군요.
전체적으로 디자인 전체가 바뀌고 색깔로 구분되던 분위기가 바뀌니 약간 애매모호 해지긴 했습니다. 매장에 있다보면 회원님들이 기타줄을 구매하실 때 항상 '그, 빨간색 기타줄 있잖아요? 마틴에서 나온거...' 라고 설명을 하시면 제가 m140을 꺼내드리곤 했었거든요. 이제는 패키지 디자인이 바뀌었으니 빨간색 기타줄이라고 말씀하셔도 이녀석으로 드릴꺼예요.
*알아두기 현재 새 패키지는 국내에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기존의 빨간 패키지와 병행하여 판매중입니다. 통기타이야기 재고를 보면 빨갱이가 채 20개도 남지 않아서 금새 새 패키지로 대체될 듯 보이는데, 구형 패키지를 원하시면 일단은, 서두르셔야 할것 같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