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뮤직노마드에서 입고된 기타 청소용품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뮤직노마드의 기타관리 트리오. 기타케어팩입니다.
기타케어팩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기타바디를 청소하고, 폴리싱하고, 왁싱까지 가능한 The guitar one, 그리고 지판의 유분을 관리해주는 F-One oil, 그리고 뛰어난 품질의 고급 융. 이렇게 세개가 구성되어있습니다.
The guitar one은 바디 및 금속부품에 사용할 수 있는 바디관리용품입니다. 유광기타에 특히 그 효력을 발휘하는 녀석이죠. (물론 무광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프레이 형식인 이녀석의 특징은, 기타를 닦아주고 광택을 내주며, 또 쉽게 더럽혀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번에 합니다. 기름, 실리콘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녀석으로 그 성능이 아주 뛰어난 제품이에요.
그렇다면 한번 요녀석을 사용해봐야겠지요. 일단 더러워진 기타를 하나 준비했습니다.ㅎㅎ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줍니다. 뿌릴 때 향을 맡아보니 파워에이드와 비슷한 향이 나더라구요. 프레시한 느낌의 향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봉되어있는 고급 융 (질이 아주 좋아요)으로 바디를 슥삭슥삭 닦아줍니다.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아도 바디가 아주 깨끗하게 닦였습니다. 진열장이 다 비칠 정도록 잘 닦였네요. 전 바디만 닦았지만, 이 The guitar one으로 머신헤드, 그리고 프렛과 같은 금속재질까지 닦아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반짝반짝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금속 부품은 좀 벅벅 닦아줘야해서 힘들긴 하지만...ㅋㅋ)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바디가 잘 닦이구요. 또 왁싱까지 되어 광이 번쩍번쩍 잘 납니다. 무엇보다 향이 좋아 닦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녀석입니다.
F-One oil은 지판관리용품입니다. 지판의 유분을 유지해주는 녀석이죠. 이 녀석의 특징은 100% 천연 오일성분이라는 것. 나무나 씨앗을 통해 얻은 액을 혼합 정제하는 과정에서 추출된 오일성분으로 로즈우드, 에보니, 마호가니, 메이플 지판까지 사용가능한 오일입니다.
꼭 유자향?과 같은 신선한 향기를 가진 것도 매력이죠. 레몬오일이 함유되어있지 않은 이 녀석은 지판을 잘 유지해주면서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리는 느낌이 없는 아주 괜찮은 지판용 관리용품입니다.
기타줄을 풀어둔 상태에서 지판에 똑~ 떨어트려 주세요. 전 사진을 찍다보니 좀 많이 떨어트렸는데, 융으로 닦아가면서 지판에 고루 묻는 정도로 적당량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동봉된 고급 융으로 슥슥~ 닦아주면 끝. 뭔가 지판에 인위적인 오일링을 한 느낌이 없구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지판의 색이 살아나는 느낌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천연오일이다보니 지판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정신적인 이득도 있죠.ㅎㅎ
마지막. 동봉된 고급 융. 꽤나 촉감이 좋고, 튼튼한 느낌의 이 융은 질이 참 좋습니다.
30cm의 크기로 기타를 닦는 용도로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지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융입니다. 이 융은 위에서 바디와 지판 모두 닦는 용도로 사용했지만 집에서 사용하실 때는 한가지 용도로만 사용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지판에만 사용하시려면 지판에, 바디에만 사용하시려면 바디에.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실 반을 잘라서 두가지 용도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 정도의 크기로도 닦는데는 불편하진 않거든요.
이렇게 기타관리 패키지. 뮤직노마드의 기타케어팩에 대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무엇보다 친환경적인게 마음에 듭니다. 기타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