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요즘 통기타를 포함하여 다양한 악기들을 이용하여
길거리공연이나 녹음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대에만 돌아다녀도
멋진 공연을 펼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통기타와 참 잘 어울리는 악기.
카주를 소개합니다.
피리형태의 악기들은 이렇듯
음계를 표현할 수 있는 구멍들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구멍을 막고 여는 것으로 음을 표현하죠.
그러나 카주(Kazoo)는 이러한 피리형태이면서도
음계를 표현하는 구멍이 없은 신기한 녀석입니다.
다른 피리와 다르게 바람을 불어서
연주하는 악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카주를 부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음~하고 소리내는 방법 아시죠?
보통 허밍이라고 표현하는데,
카주를 입에 물고 허밍하듯이 음~하고 소리를 내주면
카주만의 독특한 소리가 표현됩니다.
그래서 노래하듯이 허밍을 하면
카주를 통해 독특한 음색이 표현됩니다.
그리고 카주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
바로 부는 사람의 음색에 따라
카주에서 표현되는 소리도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곡의 분위기나 느낌에 따라 허밍하시면
그에 잘 어울리는 표현력을 보여줄겁니다^^
또 허밍의 세기나 음의 높낮이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카주는 플라스틱, 메탈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재질에 따라 소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번 카주로 연주하는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오리지날 틴 카주는
메탈로 이루어진 카주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진 카주보다
더 선명하고 깔끔한 음색을 나타내줍니다.
오리지날 틴 카주는
원통에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데요.
이 통을 케이스삼아 가지고 다녀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카주는 구멍이 두 곳이 있는데
넓은쪽으로 불게됩니다.
좁은쪽으로 불면 다른 느낌의 소리가 나서
곡에 맞게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주의 핵심은 바로 얇은 막입니다.
카주는 위 사진처럼 모두 몸통에
굴뚝같이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얇은 막이 하나 들어있는데,
허밍할 때 막이 떨리면서 소리에 변형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카주만의 독특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카주를 많이 불다보면
막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그 얇은 막을 교체해주시면
카주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나와있는 방향으로 돌리면
열리기 때문에 쉽게 교체할 수 있구요.
대체할만한 얇은 막은 비닐봉지나 기름종이 등의
얇은 막으로 사용할만한 녀석들을
크기에 맞게 잘라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면
이 얇은 막을 어떤걸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소리도 조금 달라집니다^^
이제 카주로 연주를 더욱 즐겁고 신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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