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를 처음 사서 부풀어 오른 기대감.
태어나서 처음 기타를 잡아보지만 기대감이 너무 커서인지
뭐라도 막 잘 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막 듭니다.

하지만, 기타를 잡아보시면, 상황은 곧 달라집니다.
소리가 전혀 나지않는 기타에 사뭇 당황.
아파오는 손가락에 정말 당황.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급 당황.

이것이 현실이란것은 부정하지 못하실겁니다.
특히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려는 여러분들에게는 말이죠. 



기타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분명 여러분은 기타를 사려고 기타를 산게 아닐겁니다. (��?)
기타를 연주하려고, 노래와 함께 연주하려고 샀을겁니다.
이거말고 다른 구매 목적이 있으신분은?

기타는 구매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연주에 목적이 생깁니다.
연주하려고 구매하게되는거고 배우게 되는거죠.
그래요. 사는게 그렇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물론 사긴 잘 사야 하지만)
정작 중요한 '연습을 어떻게 할거냐' 하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원가죠~" → 포기만 안하면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지인이 가르쳐 주기로 했어요" → 장담컨데 지인은 100% 시간이 없습니다.
"독학할거예요" → 대부분의 기타 구매자들이 이 부류에 속하겠죠.

만약 당신이 독학을 선택했다면,
연습 시간 확보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일정하지 않은 생활을 눈감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 내가 연습할 시간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연습시간을 비워둘것!



뭐 퇴근하면 바로 하지뭐~ 이렇게 말고요.
"퇴근 후 7시 ~ 8시까지는 사무실에서 연습!"
이렇게 1.구체적이고 2.명확하게 3.시간과 4.장소까지 결정하여 계획해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무모하게 하시는 분 없으시겠죠. ㅋㅋㅋ

초보는 하루에 30분~1시간이면 족합니다.
자신감이 좀 붙는다 싶으면 1시간 이상 하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연습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 이유는

- 첨엔 뭘해도 안되기 때문에 금방 싫증남
- 손가락 끝이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해서 하기싫어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나서 1~2주 사이에 1시간이상의 연습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시간없음 = 기타포기

큰돈주고 인생의 빅 취미로 기타를 선택했다면
여러분은 괜히 선택하신겁니다. ㅋㅋㅋ

기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취미죠.
기타뿐 아니라 모든 악기가 마찬가지 입니다.
족히 2-3년은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평생 취미로서 기타를 즐겁게 연주할 수있는 실력을 완성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댓글 다느라 연습할 시간이 빠듯한 초등학생이라던지... (농담 ㅋ)
7교대 학원다니는 학생이나 고3이나 비빔밥먹듯 야근하시는 회사원들이라면
연습시간을 내기가 어렵겠죠.




그러니 독학을 하시려는 분들!!
기타 구매하시기 전에 연습시간부터 만들어 놓아셔야
실패하지않습니다.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