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지우드기타의 논산 공방이 인천 부평공장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본래 지우드기타는 부평과 논산에 각각 공장이 있어 먼 거리를 왕래하며 기타를 생산하였지만, 이제는 그나마 서울에서 접근이 용이한 부평으로 공장 전체를 이전하여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올솔리드신제품 330시리즈
제가 작년초 처음 부평공장에 갔을 때는 국산 탑솔리드급 시제품들을 제작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인원확충과 더불어 기타 제작에 더없이 중요한 공작기계들을 새로이 들여와 기존의 제품보다 더욱 뛰어난 퀄리티의 제품들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넥의 경우 손으로 깎는것보다 기계로 제작하게 되면 더욱 균일하면서도 완성도있는 굴곡의 넥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칠을 마치고 건조중인 기타들
약 한달가량 이전작업 때문에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지만 11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제품이 생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장에는 이미 제작중인 기타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재실에는 1년이상전부터 커스텀 제품용으로 준비한 특수목들이 자연건조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좋은 목재를 사모으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구매한 목재들은 내년이나 그 후에 기타로 제작될 녀석들인거죠. 오래전부터 마스터그레이드급 특수목들을 계속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작중인 바디, 지우드는 통을 모두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다.
이날 지우드의 올솔리드 신제품인 330시리즈의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350이 유광제품인데 반해 이녀석들은 무광제품인데 로즈우드의 진한 색감에 매끈한 새틴느낌이 굉장히 고급스러움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운드도 저음 충만하고 맑은 느낌인 지우드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산되어 나오면 이녀석도 굉장히 히트칠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지우드기타의 입문라인부터 국산 탑솔리드, 올솔리드, 커스텀오더까지 전 제품을 취급하는 통기타이야기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빠른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